「담양 대나무밭 농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운영하고 있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대나무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로 등재됐다.FAO 세계중요농업유산의 선정 이유를 보면, 첫째, 354개 자연마을 뒤편에 조성된 대나무밭이 지역주민의 생계유지를 위해 죽순과 대나무를 활용한 죽세공품을 생산하는데 기여했다.둘째, 대나무밭~주거지~농경지~하천으로 이어지는 자연친화적 토지이용이 쌀겨, 부엽토 등을 활용한 전통농업기술을 가능하게 했다.셋째, 아름다운 농업문화경관, 대나무가 잘 자라기를 기원하는 죽신제 등 문화․사회적 가치가 인정됐다.